디스트릭트9, 스포일러일지도 모름.

 

크리스토퍼 쟌슨은 말했지.

 

'비커스, 3년후에 돌아오겠다.'

 

그리고 3년후엔...

 

 

지구멸망

 

 

헐...

 

 

by 눈보라소년 | 2009/10/26 02:11 | 트랙백 | 덧글(2)
우왕굳



이 글은 민트패스 블로그 눈보라소년님의 글 내용입니다.
by 눈보라소년 | 2009/10/24 14:56 | 뭐야 몰라 이건 무슨맛? | 트랙백 | 덧글(0)
별가루 휘날리던 밤에 꾸뻑졸다

오늘처럼 밤소리 가득 들려오는 날에는 별하나 없이 달만 두둥실 떠오른 비춰주는 서울밤조차 별가루가 방안 가득 휘날리게 마련이다. 때때로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음이 훨씬 좋은 소리라는 것을 느끼게 하여 이 별가루들과 함께 야심한 밤에 잠들지 않기 위해 꾸뻑 졸고야 말았다.
 
창밖에 휘날리는 별가루 수북하게 받아내 절편에 달달하게 뿌려주시고,
홀로이 비춰주는 달빛은 한동이 술에 담아내어 은은하게 머금어서 빚어주시고,
어두운 밤소리는 판에 둘러 고소하게 부쳐내어 여기 약주 한상 내어놓아주시라.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야밤이 술상 내어주니 취하듯 조는것이 어찌 아니 즐겁겠는가?

by 눈보라소년 | 2009/06/05 01:0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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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추락해야 끝이 나는것인지,
얼마나 더 비참해야 끝이 나는것인지,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끝이 나는것인지,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야 끝이 나는것인지,
 
정녕 난 도저히 모르겠구려.
 
이보오,
가슴 한가운데 구멍이 뻥-하고 뚫렸으니
허전하고 아파서 참을수가 없구려.
도대체가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 것인지
나는 감조차 잡을수가 없구려.
 
원망과 원망 가운데,
분노와 분노 사이에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 안에서,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스치는 바람에 나부끼는구려.
 
조금만 더 기다려주오, 이내한몸 추스를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오, 이 바람이 멈출때까지.
 
이거 하나만 알아주시오.
아무것도 않는다고 아무렇지 않은것은 아니라오.
아무 표현 않는다고 아무 생각 없는것은 아니라오.
 
바람이 차가우니 어서 멈추었으면...

by 눈보라소년 | 2009/06/05 01:05 | 트랙백 | 덧글(0)
잠이오지않는날의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 날의 밤에는, 아니아니아니
잠들고 싶지 않은 날의 밤에는 자꾸만 기억으로 뒷걸음질 치는 나를 볼 수 있다. 돌아봐서 좋을 것이 하나 없을 기억의 사이로 뒷걸음질쳐서 가다보면 일부러 외면하여 앞만 보고 있더라도 날 스쳐지나가는 기억들이 빤-히 쳐다볼때는 눈이라도 질끈 감아주고 싶은데, 감는다고 또 이게 안보이는게 아니더라.
 
누군가 깊은 한숨과 함께 들이켜마시던 담배연기가 아마도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것은 아마도 그에게 공감하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겠지. 감성적인 밤, 아니아니아니
새벽에는 역시 뭘 해도 지지리 궁상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말을 건넨다는 것은 아마도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노릇인 모양이다. 짧은 한마디를 건네는 그 순간에도 감정과 생각은 미칠듯이 수많은 신호를 교환하고 있을테니까-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가보다.
 
그러나저러나 그것참 신기한 일이지. 과제를 할때는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이 어째서 이런 삽질중에는 하나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십년을 넘게 고민해봐도 풀리지 않는 어려운 문제다.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사람일거야...

by 눈보라소년 | 2009/05/24 03:35 | 트랙백 | 덧글(0)